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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갖춘
마케터로 성장할 기회
핀슬러코리아에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케터들이 있어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핀슬러코리아의 브랜드 마케터는 어떤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지, 핀슬러코리아 브랜드 마케터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Q. 반갑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드 ‘히이즈(he is_)’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터 고지윤입니다. 히이즈는 모든 남성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을 연구하고 출시하는 브랜드입니다. 고객들의 입장에서 깊게 고민하고, 히이즈 브랜드와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Q. 핀슬러코리아 합류 이전,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는지 궁금해요!
대학 졸업 직후 고등학교 선배의 제안으로 플랫폼 창업팀에서 잠깐 일을 했었어요. 당시 플랫폼의 구조를 짜는 등의 여러 가지 재밌는 일들을 많이 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케팅에 더욱 흥미를 느껴,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었죠. 마케팅 분야를 깊게 파면서, 정량적인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역량을 더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퍼포먼스 광고 대행사에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고, 담당했던 광고주가 5개, 산업군도 3개가 넘을 만큼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마케팅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 점이 대행사 마케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클라이언트의 제품과 브랜드를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경험했어요. 물론 무슨 전략을 세웠는지, 매체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운영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일부분만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죠.
Q. 마케팅,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을 쌓으신 후, 핀슬러코리아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우선 퍼포먼스 마케팅의 꽃은 D2C 커머스라고 생각해요. 미디어 커머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러 회사들을 보면서, 그들의 성공 방식들을 배우고 싶었어요. 핀슬러코리아도 그중에 하나였고요. 😉 대행사에서 느꼈던 갈증을 바탕으로 인하우스에서 우리만의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업무 확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이에요. 구직을 준비하던 당시 코스메틱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마침 히이즈가 건강식품 외에도 화장품으로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 매력적이었어요. 더불어 핀슬러코리아가 꾸준히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왔어요.
Q. 브랜드 마케터가 하는 일이 궁금해요! 핀슬러코리아의 브랜드 마케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직무명 그대로 ‘브랜드’ 마케터로서 마케팅의 AtoZ를 모두 수행해요. ♾️
이미지 및 영상 소재 기획, 카피라이팅, 매체 운영, 마케팅 성과 분석 및 개선점 도출, 상세페이지 및 랜딩 페이지 기획, 기획전 기획 및 운영 등 브랜드 마케팅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시로 말씀드리지 않는 영역 또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면 진행해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마케팅의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부적으로 제안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길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성장과 매출 창출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건 자유롭게 시도해 볼 수 있죠!
(다방면에서 마케팅 경험을 쌓아나갈 수 있겠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보통 오전에 데이터를 정리하고, 정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해요. 마케터 별로 담당하는 제품이 있어서, 담당 제품들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는데요. 지난밤 사이에 문제는 없었는지, 세팅한 대로 잘 운영이 되었는지 체크합니다. 성과가 잘 나오고 있다면 잘 된 이유를 생각해 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잘되지 않는 포인트를 찾고 가설을 세우며 검증해 나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 안에서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찾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하고 있어요.
Q. 핀슬러코리아의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점이요. 특히 ‘히이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만이 가진 차별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어요.
이를테면 프로모션을 구성할 때에도 제품의 특징을 고려해야 해요. 면도기를 구매한 고객들에겐 면도크림을 함께 파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인데, 마사지기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치약을 같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이라면 쉽지 않겠죠? 이렇게 제품마다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죠. 여러 카테고리의 제품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면서, 제품과 고객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쌓아나갈 수 있어요.
다른 장점은 브랜드 안에서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점이에요. 핀슬러코리아에서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상품기획팀에서 샘플을 보여주시면, 마케터가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 보고 개선점을 제안하고 있어요. 이때 전달한 아이디어가 많은 부분 반영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획자의 실행력과 마케터가 가진 소비자 관점의 아이디어가 합쳐진 제품이 출시될 때, 보다 고객에게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Q. 그동안 업무를 해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아무래도 입사 직후 처음 진행했던 대규모 프로모션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주일치 목표보다 4배 넘는 매출을 하루 만에 달성했었죠. ✨ 히이즈는 D2C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고객들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와 제품에 열렬히 환호해 주고 있다는 걸 느끼는 프로젝트였어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시즌에 맞춘 차별화된 컨셉과 제품 구성, 좋은 혜택을 기획하고, 이 기획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를 탄탄하게 세웠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할인율이 높다고 해서, 고객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닌데요. 그래서 시즌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입장과 제품이 가진 특징, 제품 간의 관계를 함께 고려한 혜택을 기획하는데 집중했었죠!
또, 히이즈의 첫 대형 프로모션이라 아무런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프로세스를 탄탄하게 잘 잡아놓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당시에는 구조 하나하나를 짜느라 수고로웠지만, 지금은 당시에 세웠던 구조를 토대로 주기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도 큽니다.
Q. 그럼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그 순간을 통해 어떤 걸 배웠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갖고 있던 신념과 다른 결과가 나왔던 제품을 담당했을 때가 가장 어려웠어요. 그 제품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커머스 업계의 성공 공식이 있고, 어떤 제품을 담당하더라도 그 공식대로 밟아나가면 성과는 보장이 되어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아니었던 거죠. 예를 들어, 히이즈에는 고객들의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올인원 제품과 클렌저 제품이 있는데요! 보통 선크림을 사용하면 피부 건강을 위해 클렌징 제품을 필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두 제품을 세트로 판매해 보려고 했죠. 실제로 여성 타겟 화장품 시장에선 두 제품을 함께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도 했고요.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반응이 좋지 않았어요. 편리함을 찾아 올인원을 이용하는 남성들에게는 클렌징의 단계가 번거로울 수 있겠다는 새로운 가설을 세웠고, 그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빠르게 실행하면서 성과를 개선했었어요. 문제 상황에서 고객과 제품, 시장 상황을 세심하게 분석해서, 수정한 전략을 빠르게 도입했던 것이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그때 이후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본인만의 마케팅 공식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런 건 없다.’고 답하게 됐어요. 가령 어느 정도 본인만의 성공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존의 방식으로 안 될 때 빠르게 포기하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더 나은 성과를 위한 지름길이라는 걸 배우게 됐어요.
Q. 핀슬러코리아에서 얼마나 성장했다고 느끼세요?
핀슬러코리아에 합류했을 당시를 떠올려보면, 지금 두 가지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느껴요. 🧐
하나는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사고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점이에요. 보통 마케팅을 하다 보면 ‘데이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데이터는 단순히 숫자의 나열에 불가해서, 데이터에 갇힌 생각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핀슬러 합류 초반만 해도 숫자를 먼저 보고 전략을 세웠는데, 지금은 가설을 먼저 세우고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취합하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었죠.
그리고 고객과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깊어졌어요. 광고대행사를 다닐 때에는 매체별 운영 노하우만 있다면, 어떤 제품이고 브랜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든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핀슬러에서 그 생각이 깨지는 경험들을 많이 하면서, 매체를 다루는 능력은 성공의 수단일 뿐이고 오히려 제품을 이용할 고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품 하나를 담당하게 될 때 이 제품은 어떤 고객에게 필요하고, 그 고객이 몇 개의 제품을 살 것이며, 우리는 이 제품을 왜 개발하였는지 등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해요.
Q. 마지막으로 핀슬러코리아의 지원이나 합류를 망설이는 분들, 예비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핀슬러코리아에서는 좋은 팀원들과 부담 없이 재밌는 마케팅을 해볼 수 있어요! 주저가 된다면 일단 찾아오시고, 저희와 함께 대화를 하면서 고민하셔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핀슬러코리아는 고객 관점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바라보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하게 도전하며,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어요. 특히 히이즈는 남성 전문 헬스케어 브랜드로서 21년 런칭 당시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고, 지속적으로 신규 제품을 출시하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쌓으며, 히이즈의 성장에 함께할 마케터를 찾고 있어요!